|
|
영국 매체 ‘BBC’는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양민혁 영입을 눈앞에 뒀다고 전했다.
2006년생 양민혁은 프로 데뷔 시즌부터 K리그1 무대를 폭격하고 있다. 리그 24경기에 나서 7골 3도움으로 벌써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득점 부문 10위, 공격 포인트 부문 공동 9위에 올라가 있다.
양민혁은 강원 18세 이하(U-18) 팀인 강릉제일고에 재학 중이다. 지난해 12월 강원과 준프로 계약을 맺으며 K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양민혁은 빠른 발과 날카로운 돌파, 과감한 슈팅을 앞세워 시즌 초반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
여러 팀이 양민혁에게 관심을 보인 가운데 토트넘과 손을 잡게 됐다. ‘BBC’는 “오는 31일 팀 K리그와 토트넘의 친선경기까지 이적 절차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민혁이 토트넘 이적을 완료하면 이영표(2005~2008년), 손흥민(2015년~)에 이어 토트넘에서 뛰는 세 번째 한국인 선수가 된다.
한편 양민혁은 팀 K리그의 ‘쿠플영플’ 선수로 선정돼 토트넘에 맞선다. ‘쿠플영플’은 K리그1 12개 구단의 추천을 받은 U-22 선수 중 팬 투표를 통해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