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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치코바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자스민 파올리니(7위·이탈리아)를 2-1(6-2 2-6 6-4)로 제압했다.
이 대회에서 복식과 단식을 병행한 크레이치코바는 복식에서는 두 차례 우승한 적이 있지만 단식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 복식에서는 8강에서 탈락했다.
이번 우승으로 크레이치코바는 다음주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10위 정도로 순위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파올리니는 2016년 세리나 윌리엄스(은퇴·미국) 이후 처음으로 한 해에 열린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결승에 모두 진출하는 기록을 썼으나 끝내 우승 트로피는 들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