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남희석 MC 체제로 전환한 ‘전국노래자랑’이 5%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KBS 1TV ‘전국노래자랑’ 2065회 전국 시청률은 5.5%로 집계됐다. 이는 전임 MC 김신영이 마지막으로 출연한 지난달 24일 방송분이 기록한 5.9%보다 0.4% 하락한 수치다. ‘전국노래자랑’은 올해 5~6%대 시청률을 유지해왔다.
남희석의 첫 등장으로 관심을 모은 2065회는 전라남도 진도군 편으로 꾸며졌다. 본선에 오른 14팀이 끼를 펼쳤고 진도 출신 가수 송가인을 비롯해 김국환, 영기, 유지나, 최영철 등이 초대 가수로 출연해 무대를 빛냈다.
앞서 남희석은 첫 녹화 당시 “송해 선생님께서 아주 오랜 세월 닦아주셨고 씩씩한 김신영 씨가 젊은 에너지를 가득 채워줬다. 프로그램에 누가 되지 않도록 앞으로 여러분의 행복을 안방에 잘 전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녹화를 마친 뒤에는 “앞으로 6주에서 10주 정도는 사격에서 영점을 맞추듯 맞추어 가는 시간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 낮 12시 10분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