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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3일 오후 1시(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저장 궁상대학 스포츠센터에서 중국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준결승전을 치른다.
한국 여자 핸드볼은 아시안게임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1990년 베이징 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뒤 금메달을 휩쓸었다. 2010년 광저우 대회 동메달을 제외하면 8번의 대회 중 7차례 정상에 섰다. 최근 두 차례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도 순항 중이다. 한 수 위 기량을 선보이며 3전 전승 A조 1위로 토너먼트 무대에 올랐다.
다만 방심은 금물. 특히 이번 상대가 개최국 중국이기에 높은 집중력이 요구된다. 홈팬의 일방적인 응원과 판정 시비에 얽히지 않게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여기에 남자 대표팀이 1982년 이후 처음으로 4강 진출에 실패한 만큼 변수에 대비해야 한다.
한국이 중국을 꺾으면 오는 5일 일본-카자흐스탄전 승자와 결승전에서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