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안보현 열애에 CNN도 주목…"비밀주의 이례적으로 벗어나"

  • 등록 2023-08-04 오전 6:22:21

    수정 2023-08-04 오전 6:22:21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세계적인 걸그룹 블랙핑크 지수와 배우 안보현의 열애 소식이 알려지자 해외 팬들 및 외신들도 큰 관심을 갖고 이를 집중 조명했다.

미국 매체 CNN은 그간 열애설을 ‘사생활’의 영역이라며 함구해왔던 블랙핑크가 지수를 통해 처음으로 열애 사실을 인정한 점을 주목했다. CNN은 지난 3일(한국시간)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을 전하면서 “지수와 안보현이 열애 중이라는 것은 스타들의 소속사가 밝혔는데 이는 한국에서 전형적으로 연예인 관계를 둘러싸고 있는 비밀주의를 이례적으로 벗어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CNN은 또 “소속사가 K팝 아이돌의 연인 관계를 발표하는 건 극히 드물지만, 업계가 열애하면 안 된다는 계약 조건으로부터 점점 더 멀어지고 있는 것은 맞다”고도 전했다.

일본 외신들도 두 사람의 열애 인정을 주요 뉴스로 다루며 관심을 보였다. 일본 매체 Kstyle은 “블랙핑크 지수와 배우 안보현이 서로에 대한 사랑을 인정했다”고 다루며 두 사람이 연기와 노래, 패션 등 갖고 있는 공통 분모들이 많아 대화가 잘 통하며 서로의 스케줄을 배려하며 교제를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밖에 야후 재팬 및 중국 연예매체들도 열애 사실을 대서특필했다.

열애설 공개 후 안보현의 SNS계정 팔로워 수도 폭증했다. 글로벌 걸그룹 지수와의 열애설 여파인지 열애설 이전 368만 명 정도였던 안보현의 팔로워 수는 반나절 만에 400만 명을 훌쩍 넘겼다.

앞서 지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3일 이데일리에 “좋은 감정으로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며 “두 사람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알렸다.

안보현 소속사 FN엔터테인먼트도 이데일리에 “지수와 호감을 갖고 알아가는 단계”라고 입장을 전했다.

지수는 2016년 블랙핑크 멤버로 데뷔했다. 지난 3월 솔로곡 ‘꽃’을 통해 솔로 가수로 성공적 데뷔했다.

안보현은 2016년 영화 ‘히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마이 네임’, ‘군검사 도베르만’, ‘유미의 세포들2’를 비롯해 최근 종영한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안보현은 1988년, 지수는 1995년생으로 나이 차이가 7살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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