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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전홍준 대표가 제작해 데뷔시켰던 걸그룹 더 러쉬의 멤버 김민희는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힘드셔도 우리 얘기만 하시는 사장님, 다들 사장님 걱정에 우리 오스카 식구들 오랜만에 연락했다. 사라는 나한테 듣고 밤새 잠을 못 잤다고 한다”는 문구와 함께 전홍준 대표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어 “자꾸 (게시물을) 올리는 이유는 그들의 활동이 망해서 나가게 해주십사 하는 마음이었다면 그래 너의 힘든 마음도 들어보자 했을텐데”라면서도, “잘돼가는 상황에서 치밀하게 (소속사의) 뒤통수 칠 준비를 했다는 게 너무 화가나 주변에 널리널리 알리고 싶다”고 게시물을 올린 취지를 털어놓기도.
앞서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는 소속가수인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과 전속 계약 효력 정지 법적 분쟁 중이다. 이들의 갈등은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의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으로 수면에 떠오르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어트랙트 측이 분쟁의 발단이 된 외부 세력으로 빌보드 인기곡 ‘큐피드’를 프로듀싱한 더기버스의 안성일 대표를 지목했고, 안성일 대표가 이를 부인하면서 갈등이 더욱 확산하는 모양새다. 어트랙트 측은 안성일 대표 등 더기버스 관계자 3명을 사기 및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소했다. 지난 7일에는 업무상횡령과 사문서위조 혐의 등으로도 추가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