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패션지 보그 유튜브 채널에서는 ‘데뷔 이래 최초!로 공개하는 이나영의 인 마이 백’이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나영의 가방 속 소품들은 소박했다. 그는 먼저 가방 안에서 흰색 줄이어폰을 꺼내 눈길을 모았다. 이나영은 “맨날 (줄이어폰이) 엉켜서 이걸 풀고 있으면 주위에서 그만 좀 하라고 이야기를 많이 한다”면서도, “허나 저는 이래야 통화가 되는 것 같다. 선이 있어야 한다. 아직 약간 그런 감성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카드지갑을 꺼내 보여줬다. 이나영은 “현금을 잘 안 가지고 다닌다”며 “비상금으로 5만원 짜리 한 장(만 들고 다닌다)”고 소탈한 매력을 드러냈다.
다음 연필도 꺼내들었다. 그는 “제가 진짜 좋아하는 게 연필”이라며 “어디 여행가고 뭐 했을 때 꼭 사는 것들이 수첩, 카드 그리고 연필”이라고 털어놨다.
특히 “책을 볼 때나 시나리오를 볼 때는 꼭 연필이 없으면 안 된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