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아람코 사우디 공동 9위..한국선수 11명 컷 통과

  • 등록 2023-02-18 오전 8:01:14

    수정 2023-02-18 오전 8:01:14

김효주. (사진=KLPGA)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효주(28)가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500만달러)에서 이틀 연속 언더파를 적어냈다.

김효주는 사우디아라비아 킹압둘라 경제도시의 로열 그린스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13언더파 131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선 아디티 아속(인도)에 6타 뒤진 공동 9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한국 선수 중에선 김효주가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고, 임희정(23)이 공동 13위(6언더파 138타), 이소미(24) 공동 17위(5언더파 139타)로 컷을 통과해 본선에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만들었다.

1라운드에서 6언더파르 때려내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던 임희정은 이날 버디와 보기를 1개씩 주고받으며 타수를 줄이지 못해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적어내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출발을 보였던 홍정민(21)은 이날 6오버파로 고전했다. 버디는 버디 2개에 그쳤고 더블보기 1개와 보기 6개를 쏟아내 공동 39위까지 순위가 밀렸다.

이번 대회에만 17명이 출전한 한국선수는 모두 11명이 컷을 통과했다. 김효주, 임희정, 이소미에 이어 유해란(공동 29위), 신지은, 홍정민, 김아림, 성유진(이상 공동 39위), 황정미, 전인지(공동 49위), 임진희(공동 54위)까지 본선에 진출했다.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던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이날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릴리아 부(미국)와 함께 선두 아속에 2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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