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아동 학대? 기사 하나로 사람 죽을 수도 있구나 느껴"

  • 등록 2023-02-17 오전 7:47:18

    수정 2023-02-17 오전 7:47:18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방송인 김영희가 SNS에 올린 사진으로 촉발된 논란에 대한 해명 입장을 냈다.

김영희는 16일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린 글에 “‘아실 분들은 아시겠지’ 하면서 넘어갔다. 그러다 보니 소설은 사실이 되고 어느덧 그게 제가 되어 있더라”며 “‘기사 하나로 사람이 죽을 수도 있구나’를 느낀 요 며칠이었다”고 썼다.

이어 그는 “아이 이마에 흘린 당면을 주워 먹는 것을 두고 아이 이마에 음식을 올려 두고 먹는 아동 학대로 제목이 나왔다”면서 “한 아이의 엄마이자 한 남자의 아내로 이제 그냥 넘어가지 않으려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김영희는 지난 12일 “딸아 부담스럽다. 날것을 먹어도 너의 눈빛에 익어 버릴것 같구나. 너무 부담스러워서 반대로 아기띠를 했건만, 고개를 더 심하게 꺾어서 결국 엄마 입을 보네. 덕분에 쩝쩝 소리 안 내고 입천장으로 꾹 눌러 먹으면서 식사예절을 지키는 엄마로 성장하고 있단다”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글을 올리며 김영희는 아이 이마에 있는 음식을 젓가락으로 집어 먹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재미있고 귀엽다’는 반응을 보인 이들이 있는가 하면, ‘보기 불편하다’는 댓글을 단 이들도 존재했다. 이 가운데 김영희의 SNS 게시물을 두고 벌어진 누리꾼들 간의 갑론을박을 다룬 기사도 다수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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