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쿠드롱은 4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PBA 64강전에서 김병호(하나카드)를 승부치기 끝에 눌렀다. 또한 필리포스는 정경섭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두 선수는 토너먼트 대진표에 따라 16강 진출을 놓고 대결하게 됐다.
PBA를 대표하는 최강자인 쿠드롱과 필리포스는 통산 네 차례 만나 2승2패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만날 때마다 명경기를 펼쳤다. 가장 최근 맞대결인 ‘NH농협카드 챔피언십’ 8강전에선 쿠드롱이 7이닝만에 45점을 채우는 괴력을 발휘했다. 애버리지 6.429로 PBA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필리포스를 세트스코어 3-0으로 꺾은 쿠드롱은 그 대회 우승을 차지, PBA 최다 우승인 7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하비에르 팔라존(휴온스)과 비롤 위마즈(튀르티예·웰컴저축은행)도 각각 이선웅, 김태관을 누르고 32강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는 최재동에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해 탈락했다. 오성욱(휴온스)도 백찬현에 세트스코어 1-3으로 패배하며 64강서 대회를 마감했다. ‘베트남 강호’ 마민캄은 박한기(크라운해태)에 0-3으로 졌고 직전 대회 우승자인 강민구도 황득희에 0-3 패배를 당했다.
이번 대회는 빌리어즈TV, SBS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등을 통해 TV 생중계되며, 유튜브(빌리어즈TV, PBA TV) 및 네이버스포츠, 카카오TV 등을 통해 인터넷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