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자단은 영화 ‘천룡팔부 : 교봉전’ 개봉을 앞두고 23일 오전 방송한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무협액션영화의 레전드 배우로 꼽히는 견자단은 이번 영화에서 제작과 감독, 출연 및 무술까지 1인 4역을 소화했다.
이날 견자단은 한국에 13년만에 왔다면서 “영화 촬영하느라고 너무 바빠서 오랜만에 왔다, 왕정 감독을 모시고 왔고 영화 ‘천룡팔부’를 가져왔으니 즐겨달라”고 말했다 .
태권도 무술에 대해 아느냐는 사회자 물음에는 “쿵푸영화를 보는 걸 좋아했는데 이소룡이 발차기를 하는 게 너무 멋있더라”며 “근처에 있는 태권도장에 가서 태권도를 배운 적이 있다, 그런데 내가 3주만에 거기 있는 사람들보다 발차기를 더 잘 하게 됐다”고 웃었다.
앞으로 언제까지 액션을 선보일 것 같냐는 질문에 그는 “몸이 젊을 때 같지는 않겠지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며 “영화는 올림픽이 아니어서 5분 안에 기록을 깨는 게 아니다, 스킬이나 연기력 등 모든 게 다 조화를 이뤄야 하는데 나는 지금이 내 정점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톰 크루즈 역시 60대인데도 헬리콥터에서 뛰어내리는 액션을 하지 않나. 나는 액션은 의지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견자단은 개봉을 앞둔 영화 ‘천룡팔부 : 교봉전’에서 제작, 감독, 출연, 무술까지 무려 1인 4역을 소화했다. 그는 홍콩 영화계 대부이자 총감독인 왕정 감독과 한국을 찾아 ‘아침마당’에서 진솔한 토크를 나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