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디아 고.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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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세계랭킹 3위로 올라섰다.
리디아 고는 25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평점 7.08을 획득, 지난주 5위에서 2계단 오른 3위에 자리했다.
오는 12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 씨와 결혼하는 리디아 고는 23일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 컨트리클럽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 개인 통산 18승째를 올렸다.
이 대회에서 약 2개월 만에 투어 복귀전을 치렀으나 컨디션 난조 끝에 기권한 고진영은 평점 7.25를 획득, 1위를 지켰다. 그러나 지난주 7.59보다 평점이 낮아지면서 2위 아타야 티띠꾼(태국)에 바짝 추격당했다.
티띠꾼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4위 이상을 기록하면 세계랭킹 1위가 될 수 있었으나 6위로 대회를 마쳤다. 티띠꾼의 평점은 7.20으로 고진영과 격차는 0.05로 줄었다.
김효주(27)가 10위에서 9위로 상승했고, 최혜진(23)은 2계단 상승해 19위에 자리했다.
23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위믹스 챔피언십 우승자 유효주는 지난주 397위보다 204계단 오른 193위로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유효주가 200위 안에 든 건 이번이 처음이다.
| 고진영.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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