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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만 볼 수 있는 경기 방식이다.
13일부터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낮은 점수로 우승자를 가리는 스트로크 플레이가 아니라 앨버트로스 +8, 이글 +5, 버디 +2, 파 0, 보기 -1, 더블보기 이상 -3점씩 부여해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우승하는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으로 치러진다.
3라운드까지 +35점을 획득한 임진희가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이가영이 1점 뒤진 +34점으로 추격하고 있다. 공동 3위 정윤지와 김수지도 +31점을 얻어 마지막 날 예측하기 어려운 우승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4라운드 1번홀에서 임진희가 파를 하고 이가영이 버디를 하면 임진희의 점수는 변동이 없지만, 이가영은 +2점을 추가하면서 +36점이 돼 역전한다. 이렇듯 파를 하면 점수를 획득하지 못하고 보기를 해도 -1점이 감점되지만, 버디를 하면 +2점, 이글을 기록하면 +5점을 얻을 수 있어 더욱 공격적인 경기를 펼쳐 버디나 이글을 많이 기록한 선수가 우승할 확률이 높은 게 변형 스테이블 포드 경기 방식이다.
최종 4라운드에선 임진희와 이가영, 정윤지가 오전 10시 40분부터 챔피언조로 경기에 나선다. 앞서 오전 10시 29분에는 김수지와 이예원, 박현경이 같은 조에서 티오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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