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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유지나(20)는 2번홀(파3)에서 7번 아이언으로 대회 첫 홀인원을 터뜨려 쌍용자동차 티볼리를 부상으로 받았고, 최가람(30)이 16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쌍용자동차의 새로운 모델 토레스를 가져갔다.
유지나는 15번홀(파4)에서 7번 아이언으로 샷 이글까지 낚아 기분 좋은 하루를 보냈다. 곽보미(30)와 황유민(19)은 14번홀(파5)에서 두 번 만에 그린에 올라간 뒤 이글을 기록했고, 윤서현(23)은 10번홀(파4)에서 샷 이글을 잡아냈다.
첫날 가장 어려웠던 홀은 13번홀(파4·369야드)로 측정됐다. 13번홀은 왼쪽으로 꺾인 오르막 도그레그 홀로, 페어웨이 왼쪽에 바위산이 자리했다. 바위산 앞뒤로 벙커가 있어 공략하기 쉽지 않다.
반면 가장 쉬운 홀은 짧은 파3홀인 2번홀(153야드)이었다. 평균 2.84타가 기록됐다.
3일 열리는 2라운드에서의 예상 컷오프는 이븐파다. 김우정(24)이 기권해 122명이 최종 라운드인 3라운드 진출을 놓고 경쟁한다. 1라운드 공동 53위까지의 72명이 이븐파 스코어를 작성하고 있다.
1라운드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김수지(26)가 버디 7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1개로 막아 6언더파 66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시드 순위전을 수석으로 통과한 신예 손예빈(20)과 베테랑 배소현(29)이 5언더파 67타로 뒤를 쫓아,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의 신데렐라를 노린다.
신인상 랭킹 1위 이예원(19)과 올해 1승을 거둔 송가은(22), 정지민(26), 이주미(27)가 4언더파 68타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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