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형. (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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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주형(2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오픈(총상금 750만달러)에서 공동 26위에 올랐으나 2022~2023시즌 출전권 확보는 시즌 최종전으로 미뤘다.
김주형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쳐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로 공동 26위에 올랐다.
PGA 투어 특별 임시 회원 자격을 획득한 뒤 처음 대회에 나온 김주형은 이날 공동 26위를 기록하며 페덱스 포인트를 31점 추가, 시즌 총점을 322점으로 늘렸다.
특별 임시 회원 자격을 받은 김주형이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 종료 기준 회원의 페덱스 포인트 순위 125위보다 더 높은 점수를 획득하면 2022~2023시즌 출전권을 받는다. 327점은 현재 기준 131위에 해당하며, 125위 웹 심슨은 343점이다.
김주형은 이어지는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는 출전하지 못하지만,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 윈덤 챔피언십에 참가해 다시 한번 출전권 획득을 위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임성재(24)는 이날도 3타를 더 줄여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공동 2위 상금 66만7500달러를 받은 임성재는 시즌 총상금을 432만2024달러(약 56억6185만원)으로 늘려 3시즌 연속 400만달러 돌파에 성공했다. 한국 선수가 PGA 투어에서 3시즌 연속 400만달러 이상을 번 건 임성재가 처음이다.
2018~2019시즌 데뷔한 임성재는 4시즌(2017~2018시즌 2개 대회 포함) 동안 총 1570만1432달러(약 206억원)의 상금을 벌었다.
노승열(31)은 합계 3언더파 281타를 쳐 공동 38위에 올랐고, 토니 피나우(미국)가 합계 17언더파 267타를 쳐 우승했다. 우승상금은 135만달러(약 17억685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