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케' 600회 끝으로 종영…유희열 "13년 3개월, 응원에 감사해"

표절 의혹 입장 따로 안 밝혀…"관객들이 주인공 됐으면"
  • 등록 2022-07-23 오전 9:31:22

    수정 2022-07-23 오전 9:31:22

(사진=KBS2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유희열이 13년간 맡은 ‘스케치북’ 600회를 맞아 프로그램을 떠나보내는 심정을 전했다.

지난 22일 저녁 방송된 KBS2 음악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작곡가 겸 MC인 유희열이 600회 최종회 특집 소감을 밝혔다.

유희열은 “오프닝 영상에도 나왔지만 ‘스케치북’ 시작했을 때 제 나이가 39세였다. 그 때만 해도 30대였는데 벌써 52세가 됐다”며 세월의 흐름을 실감했다.

그는 “그로부터 13년 3개월이 지나 오늘로 600회를 맞이했다”며 “이 모든 건 여러분 덕이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아울러 “그간 ‘스케치북’에 다녀간 관객들이 49만 명이 넘는다”며 “그동안 보내주신 응원에 감사하다. 오래 전부터 준비한 600회 특집만큼은 관객들이 주인공이 됐으면 좋겠다”고도 덧붙였다.

이날 유희열은 자신에게 불거진 표절 의혹에 대한 입장을 따로 밝히진 않았다.

앞서 유희열은 최근 자신이 작곡한 곡들이 표절 의혹을 받으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유희열은 표절 의혹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지만 논란이 계속되자 ‘스케치북’ 제작진 측에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전했다. 이 외에 출연 중인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하차 의사를 표현했다. 이로써 ‘스케치북’은 600회 특집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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