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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는 “300명의 타임키퍼와 200톤에 달하는 장비를 갖춘 팀과 함께 타임키퍼로서 탁월함을 증명해 보일 예정이다”며 “모션 센서와 포지셔닝 시스템을 통해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담긴 순간을 공정하게 판정할 기준점을 제시할 것이다”고 3일 밝혔다.
오메가는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맞아 3가지 신기술을 발표했다. 먼저, 피겨 스케이팅에 오메가의 모션 센서 및 포지셔닝 감지 시스템을 도입한다. 피겨 기술의 꽃인 점프 기술에 대한 더욱 자세한 분석과 정보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
빙면 주위에 설치한 6개의 카메라로 싱글 스케이팅 경기 중에 선수들의 점프 높이, 비거리, 선수의 체공시간 등 다양한 실시간 데이터를 포착한다. 선수들은 본인의 루틴을 분석하고 발전시키면서 동시에 다른 선수들의 루틴을 분석, 비교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현재 여자 피겨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카밀라 발리예바(러시아)가 구사하는 타노 쿼드러플 점프와 전통적인 점프의 기술 차이점을 데이터로 비교하는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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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면이 투명한 이 디스플레이는 두 개의 페널티 박스 사이, 링크 중간에 위치해 경기 시간과 페널티 시간을 표시한다. 경기 중 선수들에게 경기 시간 및 페널티 시간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 새롭게 추가된 종목인 봅슬레이 개인 종목 ‘모노봅’에서도 오메가의 다양한 기술이 활용될 예정이다.
모노봅은 단 한 명의 선수가 밀고, 조종하고, 제동하는 1인승 봅슬레이 종목이다. 오직 혼자 운영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선수의 기술이 기록에 결정적 차이를 만든다.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여자부에서만 모노봅 종목이 채택되었다. 오메가는 모노봅 내부에 장착된 센서와 경기장 트랙을 따라 배치된 안테나를 통해 기존 봅슬레이에 사용되는 타임키핑 기술을 사용할 예정이다.
오메가 관계자는 “다양한 기술들로 동계 스포츠 선수들이 각 종목에서 본인의 기량을 최대한 뽐낼 수 있도록 맡은 역할을 다 할 예정이다”며 “나아가, 미디어는 물론 집에서 경기를 즐기는 관객들에게 더욱 생동감 넘치고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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