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으로 향하는 대표팀.. "안전하게 기량 마음껏 펼치길"

  • 등록 2022-01-31 오전 9:05:54

    수정 2022-01-31 오전 9:05:54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이 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에 모여 선전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 본진 74명이 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중국으로 향했다.

윤홍근 단장이 이끄는 한국 선수단 본진은 이날 오후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 도착해 코로나19 검사 등 입국 절차를 밟은 뒤 선수촌으로 이동한다.

앞서 크로스컨트리, 루지, 쇼트트랙 대표팀이 먼저 베이징에 도착한 가운데 이날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스피드 스케이팅, 바이애슬론 등 선수 41명과 임원으로 구성된 본진이 베이징으로 향했다.

한국은 베이징 올림픽에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6개 종목에 걸쳐 총 64명의 선수를 파견한다.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 등 총 17개의 메달을 따낸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선 금메달 1~2개에 종합순위 15위를 기대하고 있다.

선수단 남녀 주장은 원윤종(봅슬레이)과 김은정(컬링)이 맡는다.

4일 열리는 개회식에서는 곽윤기(쇼트트랙)와 김민선(스피드스케이팅)가 기수로 태극기를 들고 입장한다.

출국에 앞서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우려되는 부분이 있는 만큼 선수들이 안전하게 실력을 마음껏 펼치고 돌아오기를 성원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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