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연수는 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이날 하연수는 고등학교 때부터 자취 생활을 했다고 밝혀 진행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그는 “애니메이션학과 입시 준비를 위해서였다”며 “수시로 합격을 했는데 더 좋은 학교를 가고 싶어서 재수를 택했다”고 했다.
고깃집 아르바이트가 어렵지 않았냐는 물음에 그는 “서빙을 하고 고기를 구워 드리는 일은 괜찮았는데 너덜너덜해진 고무장갑으로 판을 닦는 게 힘들었다”고 답했다.
하연수는 비싼 등록금 때문에 고민하다가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때부터 내 집 마련의 꿈이 있어서 대학을 스킵하고 계속 일을 하다가 갑자기 배우 활동 제안을 받게 된 것”이라고 했다.
덧붙여 “신인 시절엔 돈이 너무 없어서 라면을 사러갈 때 사장님에게 유통 기한이 임박한 계란을 받기도 했다”며 “그런 식으로 1년 정도 생활 했다”고 했다.
하연수의 이야기를 들은 진행자 김구라는 “그래서 지금은 돈을 많이 모았냐”고 물었다. 이에 하연수는 “집은 샀습니다”라며 뿌듯해했다. 하연수는 김구라가 어느 지역이냐고 묻자 “준강남”이라고 답하며 활짝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