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아내의 맛’ 함소원이 박명수와 함께 신곡 작업에 나섰다.
| (사진=‘아내의 맛’ 방송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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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서는 박명수와 곡 작업에 나선 함소원의 모습이 담겼다.
박명수는 함소원에게 “‘명수네 떡볶이’, ‘강북 멋쟁이’, ‘커피’ 등 다양한 히트곡을 냈다. 모두 직접 작곡했다. 내가 예능계 박춘석이다”고 자랑했다. 함소원 역시 이에 지지 않고 “2003년에 1집 발표했다”고 자화자찬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17년 전 함소원 1집 재킷사진이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아내의 맛’ 출연자들은 “너무 예쁘다. 과거 사진이 더 예쁜 것 같다”고 디스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진화만 “중국 여배우 자오리잉 닮았다”고 아내의 미모를 칭찬했다. 함소원과 자오리잉의 싱크로율 100% 닮은꼴 미모가 시청자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함소원은 자신이 ‘중국 장윤정’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인기를 누렸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함소원은 “중국에서 지난 10년간 10000번 행사를 뛰었다”고 고백해 좌중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함소원은 “내가 중국의 장윤정이었다. 내가 뜨면 플래카드 들고 다 따라왔다. 중국인들 중 ‘색즉시공’ 안 본 사람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함소원의 어마어마한 중국활동 이력이 시청자를 경악게 했다.
함소원은 박명수와 유재환 앞에서 아이유 ‘금요일에 만나요’를 열창했다. 함소원의 충격적인 교태 창법이 시청자를 폭소케 했다. 박명수와 유재환은 절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음악을 갖고 논다”고 자신만만해 하는 함소원과 상반된 박명수, 유재환의 반응이 ‘아내의 맛’의 웃음포인트가 됐다.
박명수는 “진정성을 보여주는 게 좋을 것 같다. 예능감 빼라”라고 조언했다. 함소원은 “아줌마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실력에 비해 크나큰 포부를 뽐냈다. 박명수는 함소원을 위한 곡을 공개했다. 함소원은 “사랑하기엔 너무 어린 남자, 사랑받기엔 너무 늙은 여자” 등 솔직한 가사에 분노를 표했다. 박명수와 함소원의 갈등은 결국 극에 치달았다. 함소원은 “‘늙은’ 가사가 안 된다. 바꿔달라”라고 요구했고, 박명수는 “그게 포인트인데 바꾸면 어떡하냐”라고 따졌다. 두 사람의 갈등이 방송에 긴장감을 더했다. 결국 함소원 시어머니가 등장해 코러스를 맡으면서 분위기를 풀어냈다.
박명수는 방송 말미 “노래는 정말 성공적으로 완성될 것이다”고 자부해 시청자의 기대감을 높였다. 박명수와 함소원이 갈등을 딛고 신곡 발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사진=‘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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