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주말골퍼는 핑 G400, 프로는 캘러웨이 로그

  • 등록 2018-11-28 오전 6:14:07

    수정 2018-11-28 오전 6:14:07

골프존마켓 판매율 1위를 차지한 핑 G400 Max 드라이버.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아마추어 주말골퍼는 핑 G400, 프로는 캘러웨이 로그.

핑골프의 G400 맥스(Max)와 캘러웨이의 로그 드라이버가 2018년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G400 맥스 드라이버는 올 한 해 동안 핑골프 자체 조사에서 단일 모델로는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고, 캘러웨이 로그 드라이버는 KPGA 투어에서 36.19%, KLPGA 투어에서 45.34%의 사용률을 보여 1위에 올랐다.

▶주말 골퍼 1위는 핑 G400

주말 골퍼들에게 올 한해 가장 큰 인기를 누린 드라이버는 핑 G400 Max(맥스) 드라이버였다.

골프존마켓이 발표한 2018년 1월부터 9월 오프라인 매장 클럽별 판매수량에 따르면 드라이버 부문에선 핑의 G400 Max 드라이버가 부동의 1위를 지켰다. 2위는 테일러메이드의 M4, 3위는 젝시오의 젝시오X가 차지했다. 자료에선 공식 판매율을 공개하지 않았다. 핑골프는 골프존마켓 이외의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압도적인 판매를 기록하며, 자체 조사에서 단일 제품으로는 역대 최다 판매율을 기록하는 대박을 쳤다.

인기 비결은 탁월한 관용성이다. 방향성에 영향을 주는 관용성은 샷의 정확성이 떨어지는 아마추어 주말 골퍼들에게 중요한 성능이다. 공이 헤드 페이스 중앙에 맞지 않았을 때도 일정 부분 방향을 바로잡아주는 성능으로 정확성을 높여준다.

핑 G400 Max 드라이버는 관성모멘트(MOI) 수치를 9900그램제곱센티미터 이상 최대화시켰다. 현재 판매 중인 드라이버 중 가장 높은 관용성이다. 올해 마이골프스파이에서 발표한 관용성 부문 평가에서 최고점을 획득하며 MOI 1위를 기록해 성능을 입증했다.

정확성에 장타 본능도 더해졌다. 앞서 출시된 G400 드라이버의 핵심 기술인 공기역학 터뷸레이터와 드래곤 플라이 크라운, 탄성을 극대화한 T9S+ 포지드 페이스 등은 볼의 탄도를 높여주고, 임팩트 순간 헤드의 비틀림을 약 8% 높여 거리 증가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서울 용산의 A골프숍 관계자는 “올해 판매된 드라이버 10개 중 5개는 핑의 G400 드라이버였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프로 1위는 캘러웨이

캘러웨이 로그 드라이버는 2018년 국내 남녀 프로골프투어에서 가장 높은 사용률을 기록하며 넘버원의 자리를 지켰다.

캘러웨이골프가 올해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4개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의 드라이버 사용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45.34%를 차지해 2위 브랜드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21.94%, 3위는 11.04%였다.

남자부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17개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의 드라이버 사용률 조사에서 평균 36.19%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31.38%, 3위 20.19% 순이었다.

이 드라이버는 지난해 출시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에픽’ 드라이버에 적용된 제일브레이크(Jailbreak) 기술로 만들어진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헤드 내부에 2개의 티타늄 바를 설치해 임팩트 순간 뒤틀림 현상을 최소화하고, 페이스의 반발력을 극대화시켜주는 작용으로 방향성과 비거리 증가에 획기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프로들이 드라이버를 선택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안정된 방향성과 큰 비거리라는 두 가지를 모두 만족해주는 드라이버다.

국내 남녀 프로골퍼 사용률 1위를 기록한 캘러웨이 로그 드라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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