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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걸그룹 네이처의 포부다. 3일 데뷔하는 네이처는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네이처’라는 이름의 의미처럼 자연을 연상시키는 청량한 매력으로 대중에게 다가가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네이처는 한국인인 루, 새봄, 채빈, 유채, 선샤인 5명과 중국인 오로라와 가가, 일본인 하루까지 8인조로 구성된 다국적 걸그룹이다. 소속사 n.CH엔터테인먼트 정창환 대표가 그룹의 콘셉트를 미리 정해놓고 이미지가 맞는 멤버들을 선발했다. 멤버들의 예명도 자연과 연관을 지어 결정했다. ‘루’는 한자 ‘이슬 로(露)’의 중국식 발음이다. 하루는 일본어로 봄이다. 본명은 하루노다. 유채는 유채꽃, 채빈은 다양한 색깔을 가지라는 의미다. 가가는 본명(이가가)이면서 ‘더 좋은’이란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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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까지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 준비를 해왔다. 국적은 다르지만 ‘음악’이라는 목표는 같았다. 가가는 K팝에 푹 빠져 오디션을 통해 국내 유명 기획사에서 연습생 생활을 했다. 오로라는 빅뱅 콘서트를 보고 댄스 가수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한국에 왔다. 하루는 스포츠댄스 선수 출신으로 전 일본 선수권 대회에서 3차례 우승을 차지한 경력이 있다. K팝을 좋아했고 오디션에 응시도 했다. 모두 네이처 멤버로 선발되면서 꿈에 더 다가섰다. 오로지 ‘더 멋있는 걸그룹’이 되도록 합을 맞추는 것에만 신경을 썼다. ‘믿고 듣는 네이처’, ‘특유의 색깔을 갖춘 음악을 하는 그룹’이라는 평가를 받겠다고 했다.
“올해는 네이처가 데뷔했다는 걸 대중에게 확실하게 각인시켜드릴 거예요. 데뷔곡이 밝고 귀여우면서 엔딩 부분에는 가슴이 벅차오르는 부분도 있거든요. 그 감정을 대중도 느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