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스의 3형제는 모두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였다. 둘째 크리스와 막내 마이키 모두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꿈꿔왔다. 이들의 꿈은 지난해 10월 마이키가 세상을 떠나면서 산산조각이 났다. 당시 17세였던 마이키는 잠을 자는 사이 갑자기 숨을 거뒀다.
조너선은 생애 첫 올림픽인 이번 대회 개막식에도 막내동생의 유골 재가 든 펜던트를 갖고 갔고, 마이키의 신발을 신는 등 동생과 함께하고 있다. 경기를 마친 그는 “지난 몇 달간 인생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배웠고, 매일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