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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은 최근 진행된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생전 처음 근력 운동도 했다”며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김민선은 키 175cm에서 뿜어져 나오는 남자 선수 같은 ‘파워풀’한 스윙, 26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와 매력적인 외모로 구름관중을 몰고 다닌다. 주최 측이 진행하는 ‘포토콜’의 단골손님이기도 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이끌 흥행카드로 손색이 없다.
우승 트로피도 꾸준히 챙겨왔다. 2014년 KLPGA 투어에서 데뷔한 후 매년 1승씩 거뒀다. 데뷔 시즌에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듬해 열린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지난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까지 나란히 제패했다.
그는 원래 체격으로도 260야드를 넘나드는 드라이버 샷을 구사한다. 그동안 근력운동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이유다. 그러나 시즌 막바지로 갈 수록 체력이 부쳤다. 그는 “원래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지 않았다. 그러다 이번 전지훈련부터 상·하체를 고루 운동했다”며 “하체에 근육이 많이 늘었다. 체중도 작년보다 3kg 늘었다”고 주장했다.
다음 시즌 목표는 역시 다승에 맞춰져 있다. 김민선은 “매년 1승씩 거둬왔다. 따라서 일단 목표는 2승이다. 또 내심 3승 이상 거뒀으면 좋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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