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테랑 600만 관객 돌파 |
|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영화 ‘베테랑’이 6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한다.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베테랑’은 15일까지 593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았다. 16일 오전 8시 현재 실시간 예매율은 29.3%의 압도적인 수치. 예매 관객수 16만명을 넘겼고 600만 돌파는 사실상 성공한 수치다.
‘베테랑’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10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한 ‘암살’과 함께 한국 영화의 흥행을 이끌고 있다. 박스오피스 1위를 내주지 않는 ‘어마무시’한 저력으로 극장가에 관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개봉 이후에 선을 보이는 타이밍이 흥행에 방해를 줄 악재로 꼽혔지만 흔들림없는 모습으로 ‘베테랑 파워’를 입증했다.
재벌3세와 그를 쫓는 서도철 형사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베테랑’은 정의의 사도와 같은 서도철 광역수사대 팀과 악의 축으로 대변되는 조태오 파의 극명한 대결 구도를 유쾌하고 통쾌하게 그려냈다. 류승완 감독의 액션 집결지와 같은 작품 세계에 보는 재미가 가득한 오락 영화의 특성을 따랐고 그 안에 정의의 구현, 권선징악이라는 단순 명료한 메시지를 군더더기 없이 담아 호평을 받았다.
‘암살’과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이 관객 몰이에 힘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베테랑’은 탄력을 잃지 않고 있어 1000만 관객 돌파 또한 넘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류승완 감독의 첫 1000만 관객 돌파가 가능할지, 한해 같은 시기에 10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한 작품이 2편이나 배출되는 진풍경을 한국 영화사에서 볼 수 있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 관련기사 ◀☞ 홍상수 감독 '지금은 맞고…' 로카르노영화제 황금표범상☞ 조원석, 음주운전 이어 성추행 논란까지..이미지 회복 시급하다☞ 손연재, 소피아 월드컵 개인종합 5위 성과☞ 손흥민, 분데스리가 개막전서 동갑내기 김진수에 판정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