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상승세 추신수, 시즌 두 번째 3안타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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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의 상승세가 무섭다. 두 번째 3안타 경기를 만들어냈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이틀 만의 시즌 두 번째 3안타 경기. 14경기 연속 안타이자 5경기 연속 멀티 히트 기록이다. 덕분에 추신수의 타율은 2할4푼3리까지 끌어올렸다.

1회부터 방망이는 무섭게 돌아갔다. 우완 선발 제러미 거스리를 상대로 3볼 1스트라이크에서 스트라이크존 가운데로 몰린 직구를 공략, 우전 안타를 만들었고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중전 안타를 때려내 일찌감치 멀티안타를 완성했다.

5회 무사 1,2루 타점 찬스를 놓친 건 다소 아쉬웠다. 2루 땅볼에 그치고 말았다. 그래도 추신수는 7회 1사 1루에서 다시 한 번 중전 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했고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선 볼넷까지 얻어냈다.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는덴 실패. 텍사스는 3-6으로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