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모델서 대회 장내 아나운서로 변신한 서승현

  • 등록 2014-12-14 오전 12:06:10

    수정 2014-12-14 오전 12:06:10

△ 장래 아나운서로 변신한 서승현 씨의 과거 사진. / 사진= 서승현 페이스북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레이싱모델로 활약할 당시 수입이 더 좋았고 관심도 더 많이 받았다. 하지만 어릴 적 꿈을 이루기 위해 마이크를 잡았다”

서승현 씨는 레이싱모델에서 자동차 경주대회 장내 아나운서로 변신한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지난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9회 한국 모터스포츠 어워즈 2014 사회를 맡은 후 인터뷰에서 “모델 일을 하면서 사회생활을 시작했지만 원래 MC나 아나운서 쪽에 관심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173㎝ 훤칠한 키의 서승현 씨는 20대에 갓 접어들었던 지난 2006년 길거리 캐스팅을 통해 레이싱모델이 됐다. 그러나 어릴 적 꿈을 실현하기 위해 결국 2010년 국내에서 처음 열린 포뮬러 원(F1) 대회를 끝으로 레이싱모델 일을 접고 장내 아나운서로 직업을 바꿨다. CJ 슈퍼레이스 챔피언십과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넥센타이어 스피드 레이싱 등에서 마이크는 그의 몫이 됐다.

그는 인터뷰에서 수상스키와 스노보드, 수영 등 평소에서 스포츠를 즐기는 편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자동차 관련 분야에서 전문 사회자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차근차근 인생을 설계해가는 그의 앞날이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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