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시절’ 홍화리, 옥택연 아빠로 인정 ‘감동’

  • 등록 2014-06-16 오전 7:02:25

    수정 2014-06-16 오전 7:02:25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홍화리가 옥택연을 아빠라고 불렀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2 주말연속극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34회에서는 강동희(옥택연 분)에게 스케치북으로 아빠임을 인정하는 강동주(홍화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동주와 강동원(최권수 분)은 아빠 강동희가 일하는 카센터를 찾았다. 그리고 강동주는 궁금해하는 강동희 앞에 “이건 내 생각이 절대 아니다. 증조할아버지가 특별히 부탁한 거라 해주는 거다”라고 쓰인 스케치북을 내보였다.

이어 강동주가 스케치북 한 장을 넘기자 ‘아빠’라는 글씨가 적혀 있었고 이에 강동희는 “아빠가 눈이 나빠서 마지막 한 말이 안보인다. 말로 해달라”고 부탁을 했다. 그리고 옆에 있던 강동원은 “이건 원래 글로만 하는 거다”라며 튕기는 강동주에게 “증조 할배랑 약속하지 않았냐. 그냥 말로 해줘라”라고 거들었다.

결국 강동주는 강동희에게 아빠라고 불렀고 강동희는 감동의 미소를 지었다. 이에 강동주는 “똑바로 안하면 다시 강동희씨다”라고 엄포를 놓았지만 강동희는 동주와 동원을 끌어안으며 행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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