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타자 복귀' 추신수, 4경기 연속 안타

  • 등록 2014-05-25 오전 9:49:00

    수정 2014-05-25 오전 9:49:00

추신수.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18일 이후 3번 타자로 출장해 온 추신수. 이날은 다시 제 자리인 1번 타자로 복귀했고, 꾸준함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첫 타석에서 안타가 나왔다.

1회 첫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쳤다. 볼 카운트 2-1에서 4구째 가운데에 몰린 체인지업 가볍게 우익수 앞으로 보냈다. 앤드루스의 3루수 땅볼 때 2루에 간 추신수는 모어랜드의 삼진 때 기습적인 3루 도루를 시도해 세이프 됐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 결과 아웃이 되며 아쉽게 덕아웃으로 향해야 했다.

이후 타석에선 안타를 치지 못했다. 2루 땅볼과 1루 땅볼로 잇달아 물러났다.

네 번째 타석에선 볼넷으로 출루 했지만 득점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추신수는 팀이 크게 앞서자 6회 대수비로 교체됐다.

텍사스는 12-2로 대승을 거뒀고 추신수는 타율 3할9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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