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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방송된 SBS 월화 미니시리즈 ‘따뜻한 말 한마디’(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 5회에서는 술에 취한 나은영(한그루 분)이 송민수(박서준 분)에게 돌직구 고백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행 진상 고객에게 뺨을 맞은 은영은 마음을 달래기 위해 휴게실에서 몰래 술을 마셨고 갑자기 들어온 민수에게 놀라 술을 쏟은 후 그의 얼굴을 손으로 닦았다. 그리고 “왜 남의 얼굴을 만지고 그러냐. 주사를 이렇게 부리냐”는 민수에게 “친구들은 다 저를 부러워한다. 난 축복받은 인생이다”라며 자신의 얘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민수는 “빚 있다. 집 없다. 연봉은 천 오백이다”라고 말했고 “결혼과 사귀는 것과 같냐”는 은영에게 “나에게는 그렇다. 우린 여기서 의견이 갈린다”며 그녀의 제안을 거절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외도 후에도 뻔뻔한 모습을 보이는 남편 유재학(지진희 분)에게 싸늘한 모습을 보이는 송미경(김지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