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가의 서’ 2회 방송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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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최진혁이 이연희를 향한 진심 어린 고백을 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월화 미니시리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2회에서는 수호령 구월령(최진혁 분)이 윤서화(이연희 분)에게 마음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죽음의 위기에 처한 서화를 구해 돌보던 월령은 그녀에게 마음을 주게 되었다. 소정법사(김희원 분)는 “당장 저 여인을 내려보내라. 인간 여인을 곁에 두었다가는 그 화가 필시 미칠 거다”라며 만류했지만 개의치 않았다.
서화는 “아무래도 여길 떠나야겠다. 전 역적 죄인의 딸이고 관노의 신분이다. 절 쫓는 자들이 산을 뒤지고 다닐 것이고 저를 도와준 나리도 곤경에 처하게 될 것이다. 절 구해주신 분을 그런 위험에 빠지게 할 수 없다”라며 작별을 고했다. 하지만, 월령은 “저들은 절대 날 위험에 빠뜨릴 수 없다. 그리고 내가 있는 한 그대 또한 위험에 빠질 일은 없을 거다”라고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월령은 복숭아를 고른 서화를 위해 복숭아를 잔뜩 따 오고 꽃을 선물하는 등 애정 공세를 펼쳤다. 또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감탄하는 서화에게 “그대는 웃는 얼굴이 아름답다. 참으로 아름답다”며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월령과 서화가 애틋한 키스로 부부의 연을 맺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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