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내반` 정용화, 친부와 재회 `기타로 공감`

  • 등록 2011-07-01 오전 7:18:33

    수정 2011-07-01 오전 7:49:27

▲ MBC `넌 내게 반했어`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정용화가 자신의 친아버지와 함께 기타를 연주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극본 이명숙, 연출 표민수) 2회에서는 이신(정용화 분)이 자신의 아버지를 만나 함께 연주하며 공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신의 엄마 송지영(이일화 분)은 이신의 친아버지가 병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으며 아들을 보고싶어 한다는 것을 전해듣고 고민했다. 이신의 아버지는 음악에 빠져 가족을 떠났던 것.

결국 지영은 “기타 레슨 해준다는 사람이 있다. 한 번 받아두면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신을 아버지에게 데려갔고 이신은 이 사실을 모른 채 그 앞에서 자신의 자작곡을 연주했다. 이신의 연주를 듣던 아버지 또한 기타를 들어 함께 연주했고 이로써 말이 없이도 의미있는 재회가 이루어졌다.

한편 이신은 기타리스트가 자신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감지했다. 이신의 아버지는 “기타와 나 그게 내 세상이다. 그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또 와주겠냐”고 물었고 이신은 기타 위에서 떨고 있던 아버지의 손을 떠올리며 그를 그리워했다.

그리고 자신의 공연에서 “그립고 보고싶다”는 가사의 애절한 노래를 부르며 아버지를 생각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규원(박신혜 분)과 이신(정용화 분)이 ‘한달 간의 노예 생활’을 걸고 연주 대결을 펼쳤다. 그리고 이신이 승리하면서 규원은 꼼짝없는 노예 생활을 시작하게 되어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더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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