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하는 '패떴2', 시청률 날개는 어디에?

  • 등록 2010-03-22 오전 8:08:05

    수정 2010-03-22 오전 8:14:50

▲ '패밀리가 떴다2'(사진=SBS)

[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추락하는 '패밀리'에는 날개가 없다.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의 1부인 '패밀리가 떴다2'(이하 패떴2)가 시청률 내림세를 보였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1일 방송된 '패떴2'는 7.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방송에서 기록한 8.6%의 시청률보다 1% 포인트가 또 다시 하락한 수치다.

'패떴2'는 지난 2월21일 김원희, 지상렬, 신봉선, 윤상현, 윤아, 택연, 조권 등 새 얼굴로 첫선을 보였다. 첫 회 16.5%의 시청률로 시작한 '패떴2'는 '패떴1'과는 달리 이후 시청률에 날개를 달지 못하고 하락하기 시작해 2회에는 10.9%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결국 한자릿수 시청률까지 떨어졌다.

'패떴1'이 한자릿수 시청률에서 출발해 이후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일요일 예능프로그램 시청률 선두에 나섰던 것과는 대조적인 양상이다.

'패떴2'는 '패떴1'과 달리 출연진의 캐릭터가 잡히지 못했고 기존의 리얼버라이어티 예능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전략이 보이지 않아 시청률 하락의 원인이 되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간대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는 25.7%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는 5.7%의 시청률에 머물렀다. '일요일이 좋다'의 또 다른 코너인 '골드미스가 간다'는 6.1%의 시청률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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