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니 술안줏거리가'… '친구' 유오성, 친구 폭행

  • 등록 2008-04-11 오전 8:53:29

    수정 2008-04-11 오전 8:53:29

[조선일보 제공] 영화 '친구'의 주인공인 배우 유오성(39·사진)씨가 절친한 친구를 때린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유오성씨는 10일 오전 0시40분쯤 서울 잠원동 한 호텔 술집에서 대학동창인 백모(41)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 말다툼 끝에 백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려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백씨도 유오성씨의 목을 조르고 멱살을 잡아 흔든 혐의로 함께 입건됐다.

유오성씨는 2001년 곽경택 감독의 영화 '친구'에서 장동건씨와 친구이자 라이벌인 조직폭력배 두목 역할을 맡아 열연해 전국 820만 관객을 모으며 유명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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