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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만사에 철두철미한 사람이에요.”
윤현준 PD에 대한 유재석의 평가다.
KBS 2TV ‘해피투게더 프렌즈’ 첫 회부터 1년 넘게 윤현준 PD와 호흡을 맞췄던 유재석은 “방송을 위해 10가지를 준비해야 한다면 윤 PD는 11~13가지를 준비하는 사람”이라며 “지나치게 철저하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막상 녹화 중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지면 윤 PD의 준비성에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또 윤현준 PD가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 아이디어를 눈앞에서 현실화시키는 것에 감탄했다고 덧붙였다.
◇'해피투게더 프렌즈' 연예인 친구 섭외, "어떻게 저걸?"
◇무서운 친화력, 문자 메시지 한 번 이효리 캐스팅
김아중에 이어 새 여자 진행자로 누구를 결정할지 회의를 하다 윤현준 PD가 ‘이효리가 어떠냐’며 ‘문자메시지를 보내겠다’고 했다. 이효리가 출연만 해준다면 그보다 좋을 수 없겠지만 문자메시지로 이효리가 승낙할 거라고는 생각도 안했다.
그러나 2주일 후 새 여자 진행자로 이효리가 결정됐다. 윤현준 PD의 친화력이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었다고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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