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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최근 미국에서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영화 ‘슈렉 3’에 대한 현지 언론들의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미국의 영화 정보 사이트 할리우드 리포터는 ‘슈렉 3’에 대해 “동화를 비틀어 보는 것은 여전하지만 1, 2편의 위트는 사라졌다”며 “‘슈렉 3’는 (전작들에 비해) 더 이상 신선하지 않다”고 밝혔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성질 고약하던 슈렉은 매너와 성격이 좋아지고 입에 모터를 단 듯 수다스럽던 돈키는 말수도 줄고 헌신적인 친구가 돼 더 이상 웃기지 않다”고 변화한 캐릭터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영화 전문지 버라이어티는 '슈렉3'의 흥행 전망에 대해 “전작들만큼 엄청난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는 의문스럽다”고 부정적인 예측을 했다.
‘슈렉 3’는 피오나와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던 슈렉이 왕위 계승을 앞두고 이를 피하기 위해 피오나의 먼 친척 아더 왕자를 찾으러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기본 줄거리로 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18일, 국내는 6월6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