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만, LIV 골프 개막전 2R도 선두…데뷔전인 람 4타 차 추격

LIV 골프 2024시즌 개막전 마야코바 대회 2라운드
1R서 59타 몰아친 니만, LIV 골프 첫 우승 도전
데뷔전 치르는 람, 공동 2위…역전 우승 노려
  • 등록 2024-02-04 오전 9:29:53

    수정 2024-02-04 오전 9:29:53

호아킨 니만이 4일 열린 LIV 골프 개막전 마야코바 대회 2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호아킨 니만(26·칠레)이 리브(LIV) 골프 2024시즌 개막전 2라운드에서도 선두를 달렸다. 데뷔전을 치르고 있는 존 람(30·스페인)이 4타 차로 추격한다.

니만은 4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 골프코스(파71)에서 열린 LIV 골프 2024시즌 개막전 마야코바 대회(총상금 20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합계 13언더파 129타를 기록한 니만은 공동 2위 람과 딘 버미스터(남아공)를 4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니만은 이날 경기에서는 1타를 줄이는 데 그쳤지만 전날 1라운드에서 12언더파 59타를 몰아친 덕에 선두를 지킬 수 있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뒤 2022년 LIV 골프로 이적한 니만은 아직 LIV 골프 리그에서 우승한 적은 없다. 지난해 12월 유럽 DP 월드투어인 ISPS 한다 호주오픈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게 최근 우승이다.

LIV 골프 데뷔전을 치르고 있는 람은 버디 5개, 보기 1개를 엮어 4타를 줄이고 합계 9언더파 133타를 기록, 버미스터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지난 2022~23시즌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제패를 포함해 PGA 투어 시즌 4승을 거둔 람은 지난해 12월 LIV 골프로 이적했다. 전성기를 구가하던 중 LIV 골프로 적을 옮겨 골프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계약금으로 무려 최대 7000억원 이상을 받았다는 보도도 나왔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합계 7언더파 135타로 단독 4위에 올랐고, 브룩스 켑카(미국)와 패트릭 리드(미국)가 5언더파 137타 공동 5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4언더파 138타 공동 8위를 기록했다.
존 람의 벙커샷(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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