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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수도권 기준 12%, 전국 기준 11.4%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해당 시청률은 금토드라마 1위는 물론, 수도권 시청률 기준으로 이날 방송된 모든 TV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여화가 지성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재빠르게 옷을 갈아입는 엔딩 장면은 14.3%까지 치솟았다.
여화는 필 여각 창고에 갇힌 아이들을 구하러 나섰다. 이런 가운데 호조판서 염흥집이 한밤중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염흥집의 사망 흔적을 파헤치기 위해 나선 수호는 그의 입 안에 자줏빛 반점과 입 안에서 나는 달큰한 향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그 가운데 호판의 식솔에게서 염흥집의 가락지가 발견되면서 범인으로 몰렸고 사건은 쉽게 풀리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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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화의 시아버지이자 좌의정인 석지성(김상중 분)은 검험서에 적힌 자줏빛 반점에 대한 내용을 보고 심각해졌다. 특히 염흥집이 쓰러지는 것을 목격하고도 모른 채 한 호판댁 오난경(서이숙 분)이 산중백호도를 보면서 “긴 세월 이리 다시 쓰이다니”라고 말하며 의미심장하게 웃는 모습이 소름을 유발했다.
방송 말미에는 밤일을 보고 돌아오던 여화가 사당으로 향하는 지성을 발견한 모습이 그려졌다.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재빠르게 옷을 갈아입는 여화의 모습이 긴장감을 높였다. 여화가 끝까지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이중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지 눈길을 끈다.
‘밤에 피는 꽃’은 27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