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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제3회 팜유 세미나 in 타이중’을 개최한 팜유즈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와 고향에 마련한 새집에 정착한 이창섭의 적응기가 공개됐다.
16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 가구 시청률은 8.5%(전국 기준), 9.4%(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예능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도 4.4%(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와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 주인공은 전현무가 차지했다. 이장우가 준비한 파인다이닝에서 전현무는 식전 요리인 ‘아뮤즈 부쉬’의 뜻을 설명하며 섹시한 뇌를 과시했다. 이 장면은 분당 시청률이 11%까지 치솟았다.
전현무와 박나래는 자칭 ‘대만 전문가’로서 세미나 장소 선정부터 불신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불신은 10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타이중의 고기완자 집에서 완벽하게 사라졌다. 전현무와 박나래는 고기완자 ‘로우완’과 대만의 비빔면 요리인 ‘이미엔’ 맛을 보자마자, 감탄을 쏟아냈다. 세미나의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끼운 이장우의 마음도 한결 편안해졌다. 세 사람은 타이중의 첫 맛집에서 “하오츠(맛있다)”를 연발하며 무려 11접시를 클리어하는 먹부림을 펼쳤다.
이장우가 예약한 호텔도 전현무와 박나래의 마음에 쏙 들었다. 달랏에 이어 타이중에서도 한방을 쓰게 된 전현무는 원 베드가 아닌 트윈 베드인 점에 실망한 모습으로 폭소를 안겼다. 저녁은 타이중의 파인다이닝이었다. 박나래는 제1회 팜유세미나가 개최됐던 달랏에서 옷을 잘못 선택해 옷이 터질(?) 때까지 먹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바 있다. 이에 그는여러 차례 이장우의 확답을 받고서 드레스업 했는데, 그의 파격적인 샤워볼 패션은 폭소를 안겼다.
숙소로 돌아온 팜유즈는 대만의 대표 위스키와 대만 마트에서 사 온 안주들로 ‘방구석 안주 세미나’를 열었다. ‘음식 천재’ 이장우는 현무와 나래를 홀려버린 ‘이미엔’을 재현했다. 그러나 전현무와 박나래는 맛을 보자마자, 오만상을 찌푸렸다. 전현무는 “장우가 해준 음식 중 제일 맛없는 음식이었다. 누구도 맛보지 말아야 할 음식”이라며 악평을 쏟아냈다. 이장우는 자만했음을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 주에는 제3회 팜유 세미나 2탄이 펼쳐진다.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의 침샘 폭발 먹부림을 비롯해 ‘현지 MZ’ 따라하기, 대만 최대의 야시장 방문을 예고해 기대를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