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넷플릭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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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이두나!’ 수지, 양세종이 설레는 로맨스를 그린다.
오는 20일 첫 공개되는 넷플릭스 ‘이두나!’는 평범한 대학생 원준(양세종 분)이 셰어하우스에서 화려한 K팝 아이돌 시절을 뒤로 하고 은퇴한 두나(수지 분)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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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11일 ‘이두나!’가 로맨스 스틸을 공개하며 서로 반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인기 아이돌 그룹 드림스윗의 멤버였던 두나는 드림스윗의 굿즈를 입고 나타난 원준을 사생팬으로 오해하고 시종일관 경계하는 태세로 원준에게 차갑게 군다.
세상과 사람에게 높은 벽을 치고 자신만의 공간에 숨어 지내던 두나는 원준의 무해하고 따뜻한 모습에 점차 마음의 빗장을 풀게 된다. 오해로 시작했지만 점차 하나의 우주를 공유하게 된 두 사람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서로의 존재가 커진 것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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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로맨스 사이에서 고민하는 원준은 마음을 알 수 없어 더욱 특별한 두나와 함께하며 두나를 알고 싶고, 갖고 싶어진다. 이정효 감독은 “표현하는 게 서툰 두나와 두나를 이해하는 게 서툰 원준”인 두 캐릭터의 관계를 “원준의 시선에서 따라가면서 두나도 이해하고 원준의 입장도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통해 완성해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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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와 양세종은 “이 아이와 친해지고 싶고 친구 하고 싶은 마음으로 다가가려 했고, 그다음엔 원준에 대한 마음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조금씩 테스트해 본다”(수지), “두나와의 관계가 깊어지는 후반부로 갈수록 더 두나에게 집중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변해가는 감정들을 스스로 받아들이게 됐다”(양세종)며 알면서도 모르겠는 상대방의 마음에 따라 롤러코스터 같이 변하는 감정들을 세밀히 표현했다.
‘이두나!’는 오는 2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