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LF, 8일 中 베이징에서 '버추얼 골프 컨퍼런스'로 개최

  • 등록 2023-09-02 오전 7:32:08

    수정 2023-09-02 오전 7:32:08

(사진=AGLF)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사단법인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이하 AGLF)은 오는 9월 8일 중국 베이징에서 영국 R&A의 협력으로 ‘버추얼 골프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여자오픈 대회 기간 중 타나메라 컨트리클럽에서 ‘글로잉 위민스 골프 인 아시아(Growing Women’s Golf in Asia)’라는 주제로 진행됐던 첫 번째 콘퍼런스는 박세리 전 올림픽 여자 골프 감독과 김순영 교수(가천대·KLPGA 정회원) 등이 참여해 아시아 여성골프 리더들과 아시아권의 여성골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주제로 토론했다.

9개월 만에 열리는 두 번째 콘퍼런스는 골프의 새로운 문화로 성장하는 버추얼 골프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6월 버추얼골프연구회를 조직했고, 골프존 차이나가 AGLF의 회원사로 동참했다.

박폴 AGLF 사무총장은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맥킬로이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버추얼 골프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꿈 같은 현실이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라며 “내년부터 시장의 변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기후가 더운 지역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성장세가 예견된다”고 콘퍼런스 주제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번 콘퍼런스에는 APAC 회원단체의 지역별 다양한 버추얼 골프 플랫폼의 현황과 새로운 스포츠 종목으로서의 미래를 논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아시아 태평양지역 버추얼 골프시장의 미래에 대응할 수 있는 선제적인 준비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AGLF의 14개 APAC 회원단체가 참여하는 본 콘퍼런스에는 R&A의 관계자 등이 참석,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버추얼 골프 활용의 행동 및 태도에 대한 정량적 분석과 핸디캡 관리시스템인 GHIN(Golf Handicap & Information Network)과 향후 버추얼 골퍼들의 핸디캡 산출에 대한 방향성이 다뤄질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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