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문빈 루머에…母 "가십거리로 회자되지 않길" 호소

  • 등록 2023-06-14 오전 6:39:42

    수정 2023-06-14 오전 6:39:42

문빈(사진=판타지오)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故 문빈의 엄마가 온라인 상에 확산되고 있는 루머에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문빈의 엄마는 지난 13일 아스트로 공식 팬카페에 “먼 길임에도 불구하고 방문해 마음 써주신 팬분들의 편지와 꽃들 그리고 많은 정성에 저 또한 많은 위로를 받았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모두가 제 아들을 추모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인 걸 알고 있으나 일부 소수 커뮤니티에서 무분별한 루머가 생산되는 사실을 봤다”며 “이러한 루머들이 엄마인 제 입장에서 바라보기 힘들며 사실이 아닌 소문들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진심으로 저희 아들을 그리워하는 팬분들의 마음 또한 다치진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고 글을 쓴 이유를 설명했다.

문빈의 엄마는 “가십거리로 누군가에게 제 아들이 회자되지 않길 바라며 더이상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과 루머들이 생산되지 않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빈이가 너무나도 사랑했던 팬분들이 아픈 마음에 살아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문빈은 지난 4월 19일 향년 25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문빈이 떠난 후 수많은 연예계 동료들과 팬들이 추모 공간을 찾아 고인을 그리워했다. 고인의 추모공간은 49재인 6월 6일까지 소속사인 판타지오 사옥에 마련됐으나, 소속사와 유가족은 논의 끝에 남한산성 인근 사찰에 외부 추모 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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