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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즈노에서 골프클럽 피팅을 담당하는 피터 박민수 씨의 설명이다. 지금과 같은 기량을 유지하면서 계속해서 골프를 즐기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말에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미즈노 강남 퍼포먼스 피팅센터를 찾았다.
골퍼들은 피팅하면 가장 먼저 샤프트를 교체하는 작업을 떠올린다. 그러나 피팅은 샤프트만 교체하는 단순한 작업이 아니다. 피팅은 골퍼가 원하는 목표를 얻기 위해 방법을 찾아가는 연속된 과정이다.
피팅센터에 방문하면 피터는 골퍼의 구력과 그동안 사용했던 클럽 그리고 어떤 효과를 기대하며 피팅 센터를 찾았는지 세세하게 파악한다. 이 과정은 피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첫 번째 과정이다.
이어 스윙 분석을 통해 정밀한 데이터 분석을 시작한다. 스윙스피드와 클럽 헤드의 임팩트 각도, 탄도와 스핀양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면서 진단한다.
스윙 분석 후 해결책을 찾는 과정에서 미즈노만의 독자 피팅 시스템인 ‘샤프트 옵티마이저 3D(SHAFT OPTIMIZER 3D)’를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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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피팅과 가장 큰 차이는 샤프트 교체만이 아니라 헤드까지 추천해 효과를 높여준다는 것이다. 헤드 옵션은 하프 머슬 타입의 JPX923투어, 캐비티 타입의 JPX923포지드, JPX923핫메탈프로로 구성했다.
헤드 타입이 중요한 것은 샤프트와의 조화로 피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골퍼의 스윙 타입, 골퍼가 추구하는 목적에 따라 그에 맞는 헤드를 사용하는 게 중요하다.
스윙 분석 과정이 복잡하지 않은 것도 샤프트 옵티마이저 3D의 장점이다. 최소 3번이면 스윙을 분석한다. 클럽을 바꿔가며 분석하는 과정까지 더해도 20분 내외로 신속하면서 정확하다.
스윙 분석 과정을 마치면 골퍼에게 알맞은 샤프트 종류와 강도, 헤드 타입 등을 제안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결과에 대한 고객의 만족도는 높다.
박민수 피터는 “샤프팅를 바꿔주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의 피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미즈노가 추구하는 피팅은 샤프트와 헤드의 조화를 통해 효과를 훨씬 더 높여주는 것이다. 피팅을 통해 기량을 업그레이드하는 동시에 시간이 흘러서도 지금과 같은 기량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비결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약 1시간에 걸쳐 진행된 피팅을 통해 샤프트는 지금보다 조금 더 무겁고 강한 제품을, 슬라이스가 자주 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헤드는 토우 쪽에 무게가 더 많이 실린 캐비티타입의 JPX923포지드를 추천받았다.
미즈노 피팅은 직영점인 강남과 분당을 비롯해 총 90곳에서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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