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고우림 결혼식 비용만 1억 중후반…흑석동 신혼집은 46억

  • 등록 2022-10-28 오전 6:28:37

    수정 2022-10-28 오전 6:28:37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김연아, 고우림 부부의 결혼식 및 신혼집 비용이 조명을 받고 있다.

지난 27일 저녁 방송된 KBS2 ‘연중 플러스’ 연예가 헤드라인 코너에서는 최근 화제를 모은 피겨 여왕 김연아와 포레스텔라 고우림의 결혼 소식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두 사람은 지난 2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가족, 친지 및 지인들만 초대한 채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신동엽, 가수 손호영, 뮤지컬배우 홍광호,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 등 연예계, 스포츠계 유명인사들이 하객으로 참석해 이들의 결혼을 축하했다.

‘연중 플러스’는 웨딩 전문가를 찾아 결혼식 규모 및 비용 등을 자문했다. 전문가는 결혼식장에 대해 “천장에 샹들리에는 금액을 내고 추가해야 하는데 샹들리에 위에 생화 장식까지 연출했다”며 “웨딩드레스는 손연재 씨, 손예진 씨가 입었던 드레스와 같은 샵의 드레스다. 자수 패턴의 드레스를 선택하셔서 조금 더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무드가 느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2023년 스프링 시즌 신상용 드레스를 선택하셨다. 퍼스터 웨어이기 때문에 처음 예식으로 나가는 추가 비용이 따로 있다. 천만 원 대 이상 대여료로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애프터 드레스로 선택한 드레스는 이스라엘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답례품은 김연아가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D사의 화장품 세트로 전해졌다. 전문가는 이 화장품 세트의 금액이 20만 원 정도이며, 두 사람의 웨딩 반지는 약 2800만 원 정도를 호가한다고 부연했다.

또 “웅장하게 꾸미기도 했고 식대나 무대 연출 비용 등을 통틀었을 때 1억 중후반 정도는 들어가지 않았을까 싶다”고 추정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신혼집에 대한 관심도 쏠리고 있다. 이들은 서울 흑석동의 한 고급빌라에 신혼집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빌라는 김연아가 지난 2011년 22억 원에 매입해 거주하다 둘 만의 신혼집으로 꾸민 것으로 알려졌다. 장동건, 고소영 부부가 신혼생활을 한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2021년 기준 해당 빌라의 매매 가격은 46억 원 정도였다. 공인중개사는 “지금은 더 올랐다. 김연아가 살고 있어서 또 올라갈 것”이라며 “돈이 많거나 연예인들 아니고는 못 들어올 것 같다. 관리비만 100만 원이 넘으니 들어와 살 수가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부동산 관계자는 “현빈도 살다 나갔고 크리스탈도 살고 있고 유명한 강사도 산다”며 “실평수가 한 90평이 되며 이 방에서도 저 방에서도 거실에서도 다 한강이 보이니 엄청 좋다”고 귀띔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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