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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겸은 23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삼성화재 6000 클래스 8라운드 결승에서 막판까지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인 끝에 4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날 레이스에서 포인트 13점을 추가해 시즌 누적 포인트 106점을 기록한 김종겸은 종합 2위 김재현(볼가스 모터스포츠)을 1점 차로 제치고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레이스를 마친 뒤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기뻐한 김종겸은 “올 시즌에도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팀과, 한국타이어, 팀원들 모두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모두가 하나가 돼 만든 챔피언인 것 같다. 정말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종겸의 ‘라이벌’ 김재현은 이날 레이스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포인트 29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시즌 누적 포인트에서 김종겸보다 단 1점 부족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2위로 레이스를 마쳐 포인트 20점을 획득한 ‘베테랑’ 장현진(서한GP)이 시즌 누적 포인트 94점을 기록, 종합 3위를 차지했다.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이날 레이스를 끝으로 7개월여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슈퍼레이스는 최종전이 열린 23일 2023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새 시즌은 4월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막한 후 10월 최종전까지 총 8라운드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