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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림은 4일 경기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해 공동 17위에 오른 서교림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아마추어 3인방 중 유일하게 컷 통과를 하며 베스트 아마추어로 선정되는 감격을 누렸다.
서교림은 이번이 프로 대회 3번째 출전으로 생애 처음 컷 통과에 성공한 데 이어 개인 최고 성적을 써내 차세대 스타로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사흘 내내 탄탄한 실력을 뽐냈다. 1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한 데 이어 2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치며 컷을 통과했다. 최종 3라운드에서는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공동 17위까지 순위를 대폭 끌어올리는 뒷심을 발휘했다.
서교림은 오는 21일 열리는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와 다음 달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해 국가대표 선발 굳히기에 나선다. 내년 태극마크를 다는 것이 그의 목표다.
서교림은 “내년에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가는 걸 꿈꾸고 있다”며 “나라를 대표하는 만큼 뜻깊은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