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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1인승 아일린 프리쉐(경기도청), 남자 1인승 임남규(경기도루지연맹), 남자 2인승 박진용(경기도청)-조정명(강원도청) 조로 이뤄진 한국은 10일 중국 베이징 옌칭의 국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대회 계주 경기에서 3분11초238을 기록, 14개 팀 중 13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한국 루지 대표팀은 예정된 4개 종목을 모두 마쳤다. 대표팀은 남자 1인승에서 임남규가 33위, 여자 1인승에서 프리쉐가 19위, 남자 2인승에서 박진용-조정명 조가 12위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임남규와 프리쉐는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선수 인생이 끝날 뻔한 큰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부상 투혼을 발휘해 올림픽 출전권을 자력으로 따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한국 루지가 자력으로 전종목 출전권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여자 1인승에서 금메달을 따낸 독일의 ‘루지 여제’ 나탈리 가이젠베르거는 올림픽 3개 대회 연속 2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