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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내가 알던 내가 아냐’에서는 오은영 박사가 출연했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저친한 친구 김주하와 정미정을 만났다. 김주하는 기자 시절 오은영을 취재하며 인연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이 말에 김주하는 “홈쇼핑에서 자주 사는데 에르메스도 입는다”고 말했고 오은영도 “에르메스를 사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은영은 자신의 주변을 둘러보며 “자식은 그저 미안한 마음밖에 없다. 이 아이에게 뭘 정리할 수 있겠냐“라며 ”아이에게 마음을 정리한다는 건 엄두가 안 나더라. 부모들이 얼마나 가슴 아파하고 미안해할까. 이 분들을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 생각하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