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국, 전여친 천이슬 루머 해명→소속사 1억원 먹튀 고백

  • 등록 2021-08-27 오전 6:22:47

    수정 2021-08-27 오전 6:22:47

(사진=유튜브 채널 ‘베짱이 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개그맨 양상국이 공개 열애 상대였던 전 여자친구 천이슬에 대한 루머 해명과 함께 소속사로부터 1억원을 떼먹힌 경험을 고백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웹예능 ‘만신포차’에서는 ‘개콘 양상국! 연달아 소속사에 돈 떼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양상국은 “여자에 대한 구설수가 있고 내 마음을 잘 표현하지 않는 스타일”이라는 만신들의 점사에 “놀랄 일은 아닌데 전 국민이 아는 사건이 있다”며 과거 천이슬과의 공개열애를 언급했다.

앞서 양상국과 천이슬은 지난 2013년 11월 열애 사실을 인정 후 공개 열애 1년 여 만에 결별했다. 당시 두 사람은 결별 이유에 대해 서로 바쁜 스케줄로 인해 자연스럽게 멀어졌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양상국은 “그때 당시 열애설이 굉장히 크게 났었는데 결별설이 나오면서 구설수에 오르내렸다. 여성 분이 너무 욕을 들었다”며 “당시 저는 잘 되고 있었고 이 분은 무명이었다. 배우였는데 (저를) 이용하는 이미지가 있었다. 그런 게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소속사로부터 연거푸 뒤통수를 맞은 경험도 털어놨다. 양상국은 “대표가 돈을 가지고 야반도주를 했다. 당시 망한 회사의 본부장이 따로 회사를 차려서 그곳으로 계약금 없이 회사를 옮겼는데 거기서 또 사기를 당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양상국은 “출연료가 입금이 안되니 세금까지 못 냈다. 그런데 대표가 ‘세금 안 낸 거 고발하겠다’고 협박을 하더라. 연예인은 그런 부분이 약점이기 때문에 결국 그 돈도 못 받고 소속사에서 나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특히 당시 소속사로 인해 자신이 본 손해 액수만 “7000만~8000만원 정도”라고 언급하며 “세금을 낸 것까지 합하면 약 1억 3000만원 정도 손해를 본 것”이라고 밝혀 모두를 경악케 했다.

한편 양상국은 지난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콘’ 등을 통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현재 현대차 아마추어 팀 ‘팀HMC’ 소속 레이싱 드라이버로 활동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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