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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채영은 9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 골프클럽 동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했다. 14언더파 274타를 쳐 우승을 차지한 니시무라 유나에 5타 뒤진 6위로 대회를 마친 윤채영은 상금 4800만엔(약 4900만원)을 추가해 상금랭킹 41위(2014만628엔)로 끌어올렸다.
앞서 8개 대회에서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던 윤채영은 이번 대회에서 올해 처음이자 2018년 이 대회와 일본여자오픈 5위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 통산 세 번째 톱10을 달성했다.
2006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로 데뷔한 윤채영은 11년 동안 활동하다 2017년 JLPGA 투어로 무대를 옮겼다. KLPGA 투어에서 1승(2017년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을 거두고 일본으로 건너간 윤채영은 통산 106개 대회에 출전해 아직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러나 2017년 상금랭킹 35위, 2018년 17위, 2019년 42위에 이어 2020년과 2021년 통합한 올해 41위로 꾸준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배선우(27)가 합계 4언더파 284타를 쳐 공동 13위, 신지애(33)는 공동 24위(2언더파 286타)에 올랐다.